김태용-탕웨이 결혼에 누리꾼 이색 반응 “中 문화재 밀반입한 기분”

입력 2014-07-03 1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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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용 감독-배우 탕웨이(오른쪽). 스포츠동아DB

탕웨이 결혼

중국 여배우 탕웨이(34)와 10살 연상의 김태용 감독(44)의 결혼 소식이 양국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2일 김태용의 소속사 영화사 봄은 “김태용과 탕웨이가 올해 가을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소속사는 “중국의 톱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2009년 ‘만추’를 통해 좋은 친구로 지내왔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탕웨이가 광고 촬영을 위해 내한했을 당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올 가을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사람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중국 복수 언론들도 이를 톱뉴스로 다뤘다. 중국 인터넷 매체들은 지난 2일 오후 탕웨이 소속사 챔피언스타(冠星)가 공개한 보도자료와 함께 중화권 여배우와 한국 영화감독의 결혼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시나닷컴이 보도한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결혼 기사에는 20만 개 이상의 댓글이 달려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이날 탕웨이의 결혼소식에 "탕웨이 결혼, 채림 주고 탕웨이 받았네" "탕웨이 결혼, 타국 문화재 밀반입한 기분" "탕웨이 결혼, 김태용 감독 진정한 승리자" "탕웨이 결혼, 이게 도대체 무슨 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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