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콜롬비아] 네이마르, 척추 골절 부상…수니가 때문? 월드컵 못뛴다

입력 2014-07-05 1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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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네이마르 부상’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브라질 축구대표팀 네이마르가 부상을 입었다. 남은경기 출전도 여럽게 됐다. 브라질 대표팀의 위기다.

5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경기가 펼쳐져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런데 이날 경기에서 브라질이 2-1로 앞선 후반 42분, 콜롬비아 수비수 후안 카밀로 수니가는 경합 과정에서 무릎으로 네이마르의 척추를 가격해 부상을 입혔다. 그라운드에 쓰러진 네이마르는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지으며 뒹둘다가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브라질은 콜롬비아에 2-1로 승리를 거뒀으나 네이마르를 잃게 되며 위기를 맞게 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네이마르가 척추 골절로 월드컵을 마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대표팀 주치의 호드리고 라스마르는 “네이마르의 3번 요추가 골절됐다”면서 “가벼운 골절이지만 남은 월드컵 경기에는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네이마르가) 통증을 느낄 수 있어 물리치료가 필요하다. 또, 통증 완화를 위해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라스마르는 브라질 언론 ‘SPORTV’와의 인터뷰를 통해 “네이마르가 회복하는 데 4~6주가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브라질은 오는 9일 오전5시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독일과의 4강전을 갖는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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