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켓 3볼넷’ LAD 선발 ‘2볼넷 이하’ 행진 ‘40G서 마감’

입력 2014-07-07 0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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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베켓.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최고 기록 수립을 넘어 계속해 신기록을 질주하던 LA 다저스 선발 마운드의 ‘2볼넷 이하’ 경기 행진이 제동이 걸렸다.

LA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의 선발 투수는 이번 시즌 노히터 게임을 연출하는 등 부활하며 예전의 모습을 되찾고 있는 오른손 베테랑 투수 조쉬 베켓(34).

베켓은 이날 3회까지 무실점 호투하며 팽팽한 0의 균형을 유지했지만, 제구에서는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3회까지 9개의 아웃 카운트를 잡는 동안 볼넷 3개를 내줬다.

시작부터 좋지 못했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코리 디커슨에게 볼넷을 내줬다. 3회말에도 역시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찰리 블랙몬과 디커슨을 연속 볼넷으로 출루 시켰다.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제구를 잡지 못하며 볼넷 허용. 이로써 LA 다저스 선발진의 2볼넷 이하 경기는 기존의 36경기에서 3경기가 추가된 신기록인 39경기에서 마무리 됐다.

숱한 화제를 낳았던 LA 다저스 선발진의 2볼넷 이하 경기는 지난 5월 27일 신시내티 레즈전 류현진으로부터 시작해 8일 댄 하렌까지 이어지게 됐다.

이 기록의 시작이었던 류현진은 36경기 타이기록을 세웠으며, 37경기 신기록은 잭 그레인키(31)의 손끝에서 나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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