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인슈타이거 “브라질, 태클 지나치다”

입력 2014-07-07 0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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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독일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0·바이에른 뮌헨)가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에서 만난 브라질을 경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7일(이하 한국시각) 슈바인슈타이거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슈바인슈타이거는 이번 월드컵 무대에서 몇몇 브라질 선수들의 태클이 지나치다고 밝혔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난 피지컬 축구에 적극 동의하지만, 브라질 선수들의 파울은 도를 지나쳤다”고 강조했다.

이어 “브라질은 마술 같은 축구만 하는 것이 아니라 거친 태클 역시 그들 게임의 일부가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는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심판 역시 그렇다”고 덧붙였다.

이번 월드컵에서 브라질은 5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총 96개의 파울과 10장의 옐로우 카드를 받아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브라질의 거친 플레이에 대해 독일의 요하임 뢰브 감독 역시 “지금의 브라질 축구는 전통적인 그들의 축구 스타일이 별로 남아 있지 않다”면서 “4강전은 주심이 얼마나 정확한 판정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독일과 브라질은 오는 9일 오전 5시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월드컵 4강전을 펼친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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