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등판’ LAD 라인업 발표… 라미레즈 3번-DH

입력 2014-07-09 03:5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핸리 라미레즈.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시즌 10승에 재도전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과 함께 승리를 향해 나아갈 LA 다저스의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류현진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LA 다저스는 2루수 디 고든과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를 테이블 세터에 내세웠다. LA 다저스 정예 멤버가 총 출동할 때 배치되는 타순.

이어 중심타선에는 지명타자 핸리 라미레즈를 비롯해 1루수 아드리안 곤잘레스-좌익수 맷 켐프가 자리했다. 디트로이트의 홈구장인 코메리카 파크에서 경기가 열리기 때문에 지명타자 제도를 사용한다.

지난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이번 해로 10년차를 맞이한 라미레즈가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것은 이날 경기가 12번째다.

또한 하위타선에는 중견수 안드레 이디어-3루수 후안 유리베-포수 A.J. 엘리스-유격수 미겔 로하스가 자리했다. 지명타자 제도를 사용함에 따라 류현진은 타석에 들어서지 않는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달 2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9승을 달성한 뒤 지난달 28일과 지난 3일 각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10승에 도전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두 경기에서 모두 7이닝 3실점 이하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도 1패와 노디시전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에서 10승에 세 번째 도전을 하게 됐다.

한편, 류현진의 시즌 17번째 선발 등판이자 10승에 대한 세 번째 도전은 한국시간으로 9일 오전 8시 10분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