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골키퍼 로메로, 아르헨티나 영웅으로 등극”

입력 2014-07-10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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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해외 언론이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을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으로 이끈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27·AS 모나코)를 극찬했다.

아르헨티나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4-2) 끝에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부차기에서는 로메로의 눈부신 선방이 빛을 발했다. 그는 론 블라르(29·아스톤 빌라)와 베슬리 스네이더(30·갈라타사라이)의 슈팅을 막아내며 팀을 결승에 올려놓았다.

경기 직후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로메로가 아르헨티나 영웅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ESPN은 이날 경기에 대해 “지난 독일-브라질전에서의 영향 때문인지 이날 경기는 매우 신중하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르헨티나의 알레한드로 사베야 감독, 네덜란드의 루이스 판 할 감독 모두 모험수를 두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메로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승부차기는 운이 좋았을 뿐”이라며 “자신이 있었고 내게 운이 따랐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르헨티나와 독일의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은 오는 14일 오전 4시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데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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