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해외여행 금지령…‘여름휴가는 국내에서 보내세요’

입력 2014-07-10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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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동아일보DB

정부가 공무원들에게 여름 휴가 시 해외여행 금지령을 내렸다.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는 9일 “지난주 국무총리실이 ‘여름휴가 기간에 해외여행을 가지 않도록 하라’는 지시를 정부 각 부처에 내렸다”고 알렸다.

각 부처는 인트라넷 등 내부 통신망에 ‘해외 여행 금지령’을 담은 공지사항을 올렸다. 각 부처 기획조정실에선 산하 공공기관에 “직원들이 여름휴가를 국내에서 보낼 수 있도록 지도하라”는 지시를 하달했다.

정부가 이런 지시를 내린 것은 세월호 참사로 조성된 숙연한 분위기와 내수 활성화를 위해서 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여름에도 정홍원 국무총리는 공무원들에게 침체된 내수를 살리기 위해선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해외여행 자제를 전한 바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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