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드라마를 통해 카리스마 있는 실장님, 재벌 역할을 주로 맡아온 하석진은 최근 ‘무지개 라이브’ 녹화에서 틀에 박힌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어 집 공개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화면을 통해 공개된 하석진의 집은 친구들이 제집처럼 드나드는 자유분방한 분위기. 널브러진 맥주캔, 축구용품 등이 영락없는 평범한 30대 미혼남의 집이었다. 특히 하석진은 몸짱 스타답게 집안에서 소박한(?) 옷차림으로 ‘핫바디’를 공개해 무지개 회원들과 대조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 하석진은 직접 가구 설치에 나섰다. 이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집안 곳곳에 손길이 필요한 상태였기 때문. 하석진은 공구함까지 동원해 블라인드, 조명 등을 능수능란하게 설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작업 도중 살짝살짝 드러나는 하석진의 잔근육이 무지개 회원들의 질투심을 불러 일으켰다고.
아울러 하석진은 맥주 마니아답게 맥주캔을 수집하는 취미를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를 위한 ‘전세계 맥주 지도’를 특별 제작하는 등 남다른 맥주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매일 만나다시피하는 친구들과 밤새 술잔을 기울이며 혼자남의 자유를 만끽했다.
이런 하석진의 친근한 일상에 노홍철은 급기야 무지개 회원 가입을 적극 권유, 영입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무지개 회원들도 빠져들게 한 자유로운 영혼 하석진의 무한 매력은 11일 밤 11시20분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