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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알렉시스 산체스(26)를 떠나보낸 바르셀로나가 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1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현지 언론들은 “산체스와 아스널과의 계약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산체스의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약 607억 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같은 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세 시즌 동안 1군 무대에서 보여줬던 산체스의 프로의식과 헌신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의 미래에도 행운이 깃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바르셀로나는 산체스가 총 141경기에 출전해 47득점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그가 등번호 9번을 달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08년 우디네세에 입단해 유럽무대에 데뷔한 산체스는 2011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고 지난 시즌에는 리오넬 메시-네이마르와 함께 공격 삼각편대의 한 축을 담당했다.
산체스는 지난 시즌 34경기에서 19골을 넣는 활약으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지만, 바르셀로나가 리버풀로부터 루이스 수아레스를 영입하는 데 근접해 이적 대상으로 분류될 수밖에 없었다.
아스널 이적이 확정된 산체스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널로 이적해 행복하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