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산체스의 헌신·프로의식에 감사”

입력 2014-07-11 1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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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알렉시스 산체스(26)를 떠나보낸 바르셀로나가 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1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현지 언론들은 “산체스와 아스널과의 계약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산체스의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약 607억 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같은 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세 시즌 동안 1군 무대에서 보여줬던 산체스의 프로의식과 헌신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의 미래에도 행운이 깃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바르셀로나는 산체스가 총 141경기에 출전해 47득점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그가 등번호 9번을 달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08년 우디네세에 입단해 유럽무대에 데뷔한 산체스는 2011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고 지난 시즌에는 리오넬 메시-네이마르와 함께 공격 삼각편대의 한 축을 담당했다.

산체스는 지난 시즌 34경기에서 19골을 넣는 활약으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지만, 바르셀로나가 리버풀로부터 루이스 수아레스를 영입하는 데 근접해 이적 대상으로 분류될 수밖에 없었다.

아스널 이적이 확정된 산체스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널로 이적해 행복하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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