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범가너, 시즌 두 번째 만루홈런 ‘진풍경’ 연출

입력 2014-07-14 0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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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범가너.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타석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매디슨 범가너(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번 시즌 두 번째 만루홈런을 때려내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범가너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범가너는 4-1로 앞선 6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애리조나 구원투수 맷 스타이츠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이로써 범가너는 투수가 이번 시즌 때려낸 세 개의 홈런 중 두 개를 만루홈런으로 기록하는 놀라운 장면을 만들어냈다.

앞서 범가너는 지난 4월 1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호르헤 데 라 로사(33)를 상대로 만루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한편, 범가너는 이날 최근의 부진을 털어내며 애리조나 타선을 상대로 6회까지 1실점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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