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한류] 중국서…‘별그대’ 촬영세트 수출

입력 2014-07-15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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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HB엔터테인먼트

8월 15일 이후 현지 전시회 장소·기간 등 논의

전지현·김수현 주연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가 중국 내 인기에 힘입어 촬영 세트(사진)도 수출한다.

14일 드라마 한 관계자에 따르면 6월10일부터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전시 중인 ‘별그대’ 세트가 전시가 끝나는 8월15일 이후 중국으로 장소를 옮겨져 현지 팬들에게 선보인다. ‘별그대 특별기획전’의 주최사 SBS와 ‘별그대’ 제작사 HB엔터테인트 측은 현재 전시회 장소와 기간 등을 놓고 중국 측과 논의 중이다.

이 관계자는 “매일 평균 1000여명의 관람객이 국내 전시회를 찾고 있다. 그 중 중국 관광객이 80% 이상 차지한다”며 “그만큼 중국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의 다른 지역이나 제주 등도 2·3차 전시회 장소로 물색 중이다”고 밝혔다.

드라마 세트를 특별기획전 형태로 전시하는 것도 흔치 않은 일이지만,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진출하는 것에 방송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한류드라마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문화상품 개발”을 통한 부가수익 창출에 거는 기대도 높다.

‘별그대 특별기획전’은 극중 세트는 물론 전지현과 김수현의 소품, 체험관 등을 배치해 관람객을 맞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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