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전반기 ‘총-평균 관중 동원’ ML 1위

입력 2014-07-15 0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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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 스타디움에서 투구하는 류현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정상을 노리며 지난해부터 과감한 투자를 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LA 다저스가 2014시즌 전반기 최다 관중을 동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에 따르면 LA 다저스는 전반기 49번의 홈경기에서 총 227만 여 명의 관중을 동원해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전체 1위에 올랐다.

또한 LA 다저스는 경기 당 평균 관중에서도 46000여 명을 동원해 전체 관중과 함께 관중 동원 부문 2관왕에 오르며 최고 인기 구단임을 입증했다.

하지만 경기장에 관중이 입장한 비율에서는 상대적으로 구장이 작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98.5%를 기록하며 1위에 자리했다. LA 다저스는 83%로 전체 7위.

LA 다저스에 이어 전체 관중 2위에는 53게임에서 220만 여 명을 동원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올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두 팀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세인트루이스와 LA 에인절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 텍사스 레인저스, 콜로라도 로키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밀워키 브루어스가 뒤를 이었다.

평균 관중에서는 LA 다저스에 이어 세인트루이스가 43000여 명을 동원해 2위에 올랐고, 뉴욕 양키스, 샌프란시스코, LA 에인절스, 보스턴, 텍사스 등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는 반대로 가장 적은 관중을 동원한 구단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탬파베이 레이스. 50번의 홈경기에서 총 84만 여 명을 동원해 평균 16000여 명에 그쳤다.

한편, LA 다저스가 이와 같은 관중 동원 페이스를 이어갈 경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메이저리그 총 관중-평균 관중 1위를 달성하게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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