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제약산업 맞춤형 인재양성한다

입력 2014-07-17 1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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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이 바이오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및 채용에 나선다.

한미약품은 최근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와 ‘기업맞춤 인재양성과 취업약정’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교는 국내 유일의 바이오ㆍ제약 분야 산업수요 맞춤형 특성화 고등학교로 현장 중심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협약을 통해 한미약품은 바이오제약과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생산공장 견학 등 현장교육을 지원하고, 졸업 시기에 맞춰 6명을 선발해 평택공단 바이오 생산 및 품질관리 부문에 채용키로 했다.

한미약품 평택공단은 최근 미국,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임상시험 진행 중인 당뇨신약 개발에 필요한 의약품 생산을 위해 바이오플랜트 증축공사를 시작했다. 평택공단측은 사업 확대에 따른 인력을 조기에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바이오마이스터고교의 맞춤인재를 채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마이스터고교는 바이오제약 실무전문가 양성을 위해 특별 기업맞춤반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협약으로 한미약품 수요에 맞는 커리큘럼을 별도 개발, 보충할 예정이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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