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황당 유출, 소니픽처스 코리아 입장 들어보니 ‘충격’

입력 2014-07-20 15: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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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황당 유출, 소니픽처스 코리아 입장 들어보니 ‘충격’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이 유출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한국 배급을 담당하고 있는 소니픽처스 코리아는 “현재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소니픽처스 코리아의 관계자는 20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어떠한 경로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유출됐는지 모르겠다”며 “현재 미국 본사와 접촉하며 유출 경로를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또 “직원의 실수 때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주말이 지난 후 월요일(21일) 쯤에나 확인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소니픽쳐스홈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계정에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예고편’이라는 제목으로 영상 한 편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소개됐다. 문제는 이 영상이 예고편이 아닌 본편이라는 것..

2~3분 길이의 일반적인 예고편과 달리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예고편 영상의 재생 시간은 2시간 21분 34초에 이른다. 자막부터 엔딩 크레딧까지 영화 본편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셈이다.

영상은 게재된 지 몇 시간만에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졌다. 누리꾼들도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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