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YTN 뉴스 영상 캡처](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4/07/22/65362546.2.jpg)
출처= YTN 뉴스 영상 캡처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으로 추정되는 사체가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22일 오전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브리핑을 통해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지문을 확인했다”고 보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남 순천시 송치재 인근 매실밭에서 지난달 발견된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은 고도로 부패돼 지문을 채취하기 곤란했으나 냉동실 안치 후 변사자 오른쪽 손가락 지문 1점을 채취해 검색한 결과 유병언 지문으로 확인됐다.
순천경찰서는 지난 21일 “국과수 감정 결과 송치재에서 채취한 체액과 금수원 내 유병언 집무실에서 채취한 DNA시료와 정확히 일치한다는 감정 결과를 경찰청을 통해 구두 통보 받은 바 있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6월 12일 전남 순천시의 박모 씨(77)는 자신의 밭에서 유병언 추정 사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바 있다.
당시 발견된 사체는 벙거지 모자를 쓴 채 상당히 초라한 행색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이 발견된 매실밭은 유병언 전 회장이 경기도 안성 금수원을 탈출해 5월 25일까지 은신했던 장소로 검·경이 추적했던 곳이다.
사진|YTN 뉴스 영상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