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타살 가능성 제기…“목과 몸 분리돼 있었다”

입력 2014-07-22 2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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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확인된 변사체의 목과 몸이 완전히 분리돼 있었다는 보도가 나와 관심을 더하고 있다.

22일 YTN은 "유병언 전 회장의 목 부위가 심하게 훼손돼 있었고, 얼굴은 심하게 돌아가 있는 상태로 목과 몸이 완전히 분리돼 있었다"고 보도했다.

YTN에 따르면 유병언 전 회장이 평소 갖고 다닌 것으로 알려진 현금 가방과 항상 쓰고 다니던 안경이 사라졌다. 이 매체는 이 점을 들어 타살 가능성이 있음을 제기했다.

하지만 경찰 측은 "시신의 부패가 심해 살점이 많지 않아 뼈만 남은 상황이어서 장례식장에 시신을 안치하는 과정에서 목이 떨어져 나간 것으로 보인다"며 타살 가능성에 대해 적극 부인했다.

정확한 사인은 일주일쯤 지나 국과수 2차 감식 결과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앞서 전남 순천경찰서는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 송치재 인근의 한 매실밭에서 발견한 변사체와 유병언 전 회장의 지문과 DNA가 일치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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