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최초 발견자, 포상금 5억 원… “결정적 기여 여부가 관건”

입력 2014-07-23 1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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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TN 뉴스 영상 캡처

유병언 최초 발견자, 포상금 5억 원… “결정적 기여 여부가 관건”

세모그룹 전 회장인 유병언(73) 최초 발견자에 대한 포상금 지급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2일 검경에 따르면 유병언 최초 발견자 박모 씨(77)는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시 서면 신촌리 야산의 매실밭에서 유 전 회장으로 추정되는 변사체를 발견했다.

변사체의 DNA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 결과 그동안 검경의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유 전 회장의 DNA와 일치한다는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박 씨가 유병언의 최초 발견자에 결정적 기여를 했는지 여부는 미지수다.

경찰청 훈령인 ‘범죄 신고자 등 보호 및 보상에 관한 규칙’을 살펴보면 범인검거공로자는 ‘검거 전에 범인 또는 범인의 소재를 경찰에 신고해 검거하게 한 자’, ‘범인을 검거해 경찰에 인도한 자’, ‘범인검거에 적극 협조해 공이 현저한 자’를 의미하고 있다.

경찰은 “원칙적으로 신고포상금은 범인 검거 공로자에 대해서 주어지는 것이다”면서 “박 씨가 여기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내부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검찰과 경찰은 유 전 회장에 대해 역대 최고액인 5억 원의 신고 보상금을 걸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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