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교통사고 "슈퍼카 포르쉐 911 앞부분 파손…가격이 무려"

입력 2014-07-23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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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김태균 교통사고, 포르쉐 911’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간판타자 김태균(32)이 아찔한 교통사고를 당했다.

김태균은 23일 오전 0시2분경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대전 컨벤션센터 앞 사거리에서 자신의 승용차 포르쉐 911를 몰고 귀가하던 중 조모(25) 씨가 몰던 쏘렌토와 충돌했다.

김태균은 당시 전날 오후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이 사고로 김태균의 차량인 포르쉐 911은 앞 부분이 파손됐고, 상대방 차량은 도로위에서 전복됐다.

경찰에 따르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김태균과 조모 씨 두 운전자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은 조모 씨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는 "사고 직후 김태균 트레이닝코치를 대동해 구단 병원에서 X레이와 컴퓨터단층촬영(CT) 등으로 몸을 검사한 결과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나 귀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태균의 차량인 '포르쉐 911'은 차량 한 대당 가격이 무려 1억5000만원에서 2억5000만원 정도하는 고급 슈퍼카다. 또 정지한 상태에서 시속 100km/h 속도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인 제로백이 3~4.5초 정도 걸리며 최고 시속은 300km/h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누리꾼들은 "김태균 교통사고 큰일 날 뻔 했다", "김태균 교통사고, 포르쉐 911 아까워서 어쩌나", "김태균 교통사고 그나마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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