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 일본 아이스쇼서 ‘망신살’

입력 2014-07-23 1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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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트니코바, 일본 아이스쇼서 ‘망신살’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18·러시아)가 최근 일본 예능 아이스쇼 프로그램에서 실망스러운 무대를 펼쳤다.

소트니코바는 지난 19일부터 3일간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더 아이스 2014’에 참가했다. 프랑스 샹송 ‘회색의 길’에 맞춰 연기한 소트니코바는 다소 긴장한 듯 실수를 연발했다.

이날 소트니코바는 첫 점프부터 착지에 실패해 엉덩방아를 찧었다. 이어 두 번째 점프는 아예 생략했으며 마지막 점프마저 불안정한 착지를 보였다. 그의 연이은 실수는 점프뿐만 아니라 스텝, 스파이럴에서도 이어졌다.

한편, 소트니코바는 지난 2월 소치올림픽에서 실수 없이 완벽한 연기를 펼친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어 편파 판정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소트니코바는 현재 아사다 마오와 함께 일본에서 후지 TV의 피겨 스케이팅 예능 프로그램인 ‘더 아이스 2014’에 출연 중이다. 아사다 마오가 주인공이며 동료와 후배들이 함께 출연하는 구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실수 소식에 누리꾼들은 “소트니코바, 엉망이구나” “소트니코바, 그 실력으로 금메달을?” “소트니코바, 진짜 실력 나왔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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