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미진, 보이스피싱으로 수백만 원 피해…"여러분, 다들 조심하세요!"

입력 2014-07-23 1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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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권미진 블로그

권미진, 보이스피싱으로 수백만 원 피해…"여러분, 다들 조심하세요!"

'권미진 보이스피싱'

개그우먼 권미진이 보이스피싱을 당했다.

권미진은 23일 자신의 블로그에 “보이스피싱 조심하세요. 다른 사람 이야긴 줄 알았는데 뭐에 홀린 듯. 휴. 피해가 없기를 바라며. 저 단단해지는 거겠죠?”라면서 장문의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 속에는 서울영등포경찰서에서 작성한 ‘사건사고사실확인원’을 들고 있는 권미진의 모습이 담겼다.

권미진은 “7월 22일 오후 한시쯤. 스케줄에 가기 전 전화 한 통이 걸려왔습니다”면서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권미진은 “영등포경찰서 지능팀 수사관 아저씨들께서 보이스피싱은 9년 동안 발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개그콘서트’ ‘황해’에서의 말투만이 보이스피싱의 말투가 아니라고 합니다. 여러분. 이제는 한국 사람도 보이스피싱을 한다고 합니다. 돈 때문에. 세상이, 세상이 그렇다고 합니다”고 말했다.

또한 “저와 통화를 한 남자분과 여자분도 정확한 발음, 정확한 서울말을 사용했습니다. 그 남자분과 여자분이 정말 한국인이라면 정말 저를 알고 계신 분이라면. 이 글도 혹시 보고 계신다면 얼마나 웃고 계실까요? 제가 펑펑 울었을 때 얼마나 웃겼을까요?”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권미진 보이스피싱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권미진 보이스피싱, 권미진 블로그 가서 보니 정말 소름돋더라” “권미진 보이스피싱, 그나마 빨리 알아서 다행이네” “권미진 보이스피싱, 와 진짜 무섭다” "권미진 보이스피싱, 조심해야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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