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도 만개할까?

입력 2014-07-25 06:5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꽃보다 청춘’. 사진제공|CJ E&M

tvN ‘꽃보다 청춘’ 연령 낮추고 새 도전
첫 방송은 윤상·유희열·이적 페루편


케이블채널 tvN의 해외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이 ‘꽃보다’ 시리즈의 인기를 이어갈지 관심을 모은다. 초점은 전편보다 낮아진 출연진 연령과 그들의 돈독한 관계에 쏠린다. ‘꽃보다 청춘’은 8월1일 밤 9시50분 윤상·유희열·이적의 남미 페루 편을 시작으로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유연석·손호준·바로(B1A4)의 아시아 라오스 여행기를 방송한다. 편당 4주 동안 내보낼 예정이다.

‘꽃보다’ 시리즈는 지난해 이순재·신구·박근형·백일섭이 낯선 여행지에서 겪는 고충과 추억을 생생히 담아낸 ‘꽃보다 할배’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어 ‘꽃보다 누나’로 윤여정을 비롯해 김자옥·김희애·이미연 등 자연스러운 모습을 볼 기회가 드물었던 여배우들의 이야기로 재미를 봤다.

‘꽃보다 청춘’은 그 제목에 걸맞게 전 시리즈물보다 출연진의 연령이 낮아졌다. 또 출연진의 평소 인연을 주요 컨셉트로 내걸어 20년지기 윤상·유희열·이적과, ‘응답하라 1994’로 인연을 맺은 유연석·손호준·바로의 이야기로 펼친다. 연출자 나영석 PD는 “청춘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을 생각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친구를 떠올리면서 이들이 적역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이 최대한 편안한 분위기에서 본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도 큰 재미를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