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이용수, 개인감정으로 일 그르치는 사람 아니다”

입력 2014-07-25 14:1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히딩크 감독. 상암|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이용수’

[동아닷컴]

한국을 2002년 월드컵 4강으로 이끌었던 명장 거스 히딩크 감독이 신임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으로 이용수 선임을 반겼다.

히딩크 감독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 인터뷰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기자회견은 오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렸다.

이날 히딩크 감독은 “이용수 기술위원장과 2002년에 같이 일하며 그를 잘 안다. 그는 매우 현명하고 잘 준비된 사람이었다. 이번 월드컵을 분석하고 개선하는 데 적임자를 찾았다고 생각한다”며 극찬했다.

이어 “이용수는 순간적인 감정이나 다른 사람 때문에 의사 결정을 그르치는 사람이 아니다. 지금 상황이 쉽지는 않지만 충분한 지식을 갖추고 지향 점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좋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히딩크 감독과 함께 2002년 월드컵을 함께 하며 한국의 4강 신화를 함께한 인연이 있다.

한편 ‘히딩크 이용수 언급’에 “이용수, 2002년 숨은 주역” “이용수, 히딩크 감독 시절 그리워” “이용수, 이번에도 잘해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