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군도:민란의 시대’ 포스터
5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군도:민란의 시대’(이하 ‘군도’)가 주말 극장가를 강타했다. 23일 개봉 이후 첫 주말이 끝난 27일까지 300만 명을 모아 올해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군도’는 토요일인 26일 하루 동안 86만8342명을 동원했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다 일일관객이다. 동시에 한국영화를 통틀어 2013년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세운 91만9027명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군도’의 초반 흥행 분위기는 개봉 전부터 감지됐다. 예매율이 70% 가까이 올랐고 특히 스타 배우 하정우와 강동원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런 반응을 드러내듯 첫 주말인 25일부터 27일까지 ‘군도’는 약 1400개의 스크린을 싹쓸이하며 사실상 독주를 펼쳤다.
여름 극장가에 나선 100억 대작 4편 중 가장 먼저 개봉한 ‘군도’가 기선을 제압한 가운데 이후 공개되는 ‘해적:바다로 간 산적’ 등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