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중계]류현진, 시즌 12승 달성… SF전 6이닝 3실점

입력 2014-07-28 12: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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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 | 동아닷컴

‘류현진 중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시즌 12승 달성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6피안타 3실점 7탈삼진으로 잘 던지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은 이날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투구해 3실점 이하로 막는 것)로 시즌 12승째(5패)를 거두며 팀 동료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등과 더불어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도 올랐다. 지난 14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최근 3연승.

총 투구수는 103개 였고 이 중 스트라이크는 65개. 평균자책점은 3.44로 다소 올라갔다.(종전 3.39)

류현진은 팀이 4-3으로 앞선 7회 J.P. 하웰과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왔고 J.P.하웰과 브라이언 윌슨, 켄리 잰슨이 남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류현진의 승리를 지켜냈다.

류현진은 이날 1회와 2회를 각각 공 9개와 8개로 연속 삼자범퇴 처리,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류현진은 3회 첫 실점했다. 댄 어글라에게 볼넷, 그레고 블랑코에게 안타를 내주며 2사 1,3루 위기에 몰렸고 헌터 펜스에게 투수 키를 넘는 바운드가 큰 내야 안타를 내주며 첫 실점했다.

류현진은 1-1로 맞선 4회에도 2사 1,2루에서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2점 째를 허용했다.

다저스는 4회 후안 유리베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1-2로 뒤진 5회 헨리 라미레즈와 칼 크로포드의 적시타 등으로 3득점, 4-2로 승부를 뒤집으며 류현진의 12승 달성을 도왔다.

류현진은 5회 2사 후 버스터 포지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내주며 3점 째를 내줬다. 시즌 8번째 피홈런.

류현진은 6회 마이클 모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아담 듀발을 3루수 땅볼로, 댄 어글라를 루킹 삼진 처리,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친 뒤 이날 투구를 마쳤다.

류현진의 호투를 앞세운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와의 방문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1위를 지켰다. 2위 샌프란시스코와는 1.5 경기차가 됐다.

다저스는 앞선 두 경기에서 잭 그레인키(7이닝 무실점)와 클레이턴 커쇼(9이닝 무실점 완봉승)가 무실점 호투를 펼치는 등 막강 1~3 선발진의 위용을 유감없이 뽐내며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을 싹쓸이 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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