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들’ 이상훈 “형사 광식 역, 송강호 선배 떠올렸다”

입력 2014-07-29 08:2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피해자들’ 이상훈 “형사 광식 역, 송강호 선배 떠올렸다”

뒤틀린 분노와 잔혹한 복수를 다룬 영화 ‘피해자들’(감독 노진수·제작 ㈜노시스)이 7월 31일 개봉한다.

영화 ‘피해자들’은 자신이 안고 있는 트라우마의 고통을 각각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로, 이상훈은 영화 ‘피해자들’ 시나리오를 집필했을 뿐만 아니라, 직접 배우로서 출연하며 이 영화에 힘을 실었다.

“극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형사 광식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살인의 추억’의 송강호 선배의 캐릭터를 떠올렸다”고 말하는 그는 ‘봉구삼촌’, ‘독도’, ‘서울 시민권 따기’, ‘이별할 때 키스하기’ 등의 책을 집필한 소설가이자,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면서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능 많은 배우이기도 하다.

제15회 전주영화제에 초청되어 먼저 관객들에게 선보인 영화 ‘피해자들’에서 그의 가능성을 먼저 알린 이상훈은 앞으로도 소설, 시나리오뿐만 아니라, 본연의 배우의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