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남. 사진제공 | 잼엔터테인먼트

장영남. 사진제공 | 잼엔터테인먼트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배우 장영남이 연극 ‘불란서 금고’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깊이 있는 연기 내공을 다시 입증했다.

7일 서울 NOL 서경스퀘어에서 막을 올린 연극 ‘불란서 금고-북벽에 오를 자 누구더냐’에서 장영남은 목적을 향해 거침없이 움직이는 ‘현실주의자’ 밀수 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첫 공연부터 강한 흡인력과 날 선 긴장감을 동시에 보여주며 관객의 시선을 단숨에 붙들었다.

‘불란서 금고’는 “밤 12시 모든 전기가 꺼지면 금고를 열 수 있다”는 설정 아래, 서로 다른 목적과 사연을 가진 인물들이 은행 지하 밀실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장진 감독이 10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영남은 이번 작품에서 밀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풀어내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았다. 날카로운 분위기와 현실적인 감각, 인물의 긴장된 결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110분을 빈틈없이 채웠다는 호평을 끌어냈다.

첫 공연을 마친 장영남은 “장진 감독님의 10년 만의 신작 ‘불란서 금고’에 밀수 역으로 참여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기대도 많이 됐고 걱정도 많았는데 첫 공연 이후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덕분에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공연장을 찾아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마지막 공연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장영남이 출연하는 연극 ‘불란서 금고-북벽에 오를 자 누구더냐’는 5월 31일까지 NOL 서경스퀘어에서 공연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