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민기·여진구 주연 영화 ‘내 심장을 쏴라’가 27일 전라도 전주에서 진행된 촬영을 마쳤다.
5월 첫 촬영을 시작한 ‘내 심장을 쏴라’는 주요배경으로 나오는 수리병원 앞 도로에서 ‘수명’역의 여진구가 ‘승민’(이민기)을 생각하며 도로를 걷는 장면을 진행됐다.
이 장면은 영화 중 감정적으로 매우 중요한 장면으로 여진구는 캐릭터에 진지하게 몰입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이민기는 “‘승민’을 만나게 되어 정말 기뻤다. 더운 여름에 촬영하느라 너무 고생한 우리 스태프들과 선후배, 동료 배우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고 여진구는 “촬영이 벌써 끝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지난 3개월간 ‘수명’으로 살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쳐서 갇힌 수명과 갇혀서 미친 승기, 그리고 예측불가 수리병원 사람들까지의 웃음과 감동의 드라마를 담은 ‘내 심장을 쏴라’는 본격적인 후반작업에 돌입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