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정지, 신고 제도 대신 시스템 이용해 ‘악성 유저 처단’

입력 2014-07-29 1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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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정지, 신고 제도 대신 시스템 이용해 ‘악성 유저 처단’

인기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가 악성 유저 차단에 나섰다.

지난 24일 롤의 서비스를 총괄하는 라이엇게임즈(이하 라이엇)는 게임 내에서 이뤄지는 이용자들의 악의적 행동을 시스템으로 식별해 해당 이용자를 차단시킬 수 있는 방법을 연구 중이라고 전했다.

라이엇은 기존에 시행하던 유저들의 개별적 신고 대신 새로운 기계적 학습 방식을 이용해 이용자들의 악성 행위를 자동 검출한 뒤 계정 이용에 제재를 가할 생각이다.

악성 행위가 검출될 경우 즉시 14일 혹은 영구 롤 계정 정지가 이뤄진다. 영구 정지의 경우 금지 코드 ‘2500’이 통지된다고 알려졌다.

또, 악성 행위에는 고의적인 피딩이나 인종차별 발언 등이 포함된다. 현재 라이엇은 한 서버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상황.

라이엇은 악성 이용자를 제재하는 과정을 투명하게 하기 위해 이용자들의 계정 금지 당시 채팅 기록을 저장해 둘 계획이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롤 정지, 악성 유저들은 제발 사라졌으면…”, “롤 정지, 좋은 소식이네”, “롤 정지, 채팅 조심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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