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심형탁 “도라에몽 상품 수집, 1000만 원 썼다”

입력 2014-07-29 13:5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안녕하세요' 심형탁 도라에몽. 사진=KBS 2TV '안녕하세요' 캡처

'안녕하세요' 베이지 "심형탁, 이상형이었지만 접었다"…도라에몽 때문?

베이지 이상형

가수 베이지가 배우 심형탁이 이상형이었으나 마음을 접게 된 이유를 밝혔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 지난 28일 방송서 연예인 고민 특집 편이 꾸며졌다.

이날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심형탁은 자신의 고민을 들어주는 친구들이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도라에몽이라고 전했다.

이어 심형탁은 “도라에몽과 30년째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며 도라에몽 상품들을 수집하기 위해 천만 원정도 썼다고 전했다.

심형탁의 10년지기 친구로 등장한 대학 동기가 출연해 이에 관련한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심형탁의 친구는 “심형탁 집에 놀러간 적이 있는데 그가 해당 도라에몽을 안고 행복에 젖어있더라”며 “도라에몽 인형이 신기해서 목 좀 돌려보고 건드렸더니 말을 못하게 됐다. 그걸 본 심형탁이 집에서 나가라고 했다”고 심형탁의 미움을 산 얘기를 풀어놨다.

이에 심형탁은 “조금 건드린 게 아니다 막 돌리고 그랬다”며 “그 후로 6개월간 연락을 안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지인으로 출연한 가수 베이지 역시 “10년 정도 봤고 첫 회사가 같았다. 심형탁이 이상형이었다. 키 크고 성실하고 멋있었다”라며 “어느 날 비 오는데 도라에몽 우산을 들고 들어왔다. 그때부터 시작이었다. 양말도 도라에몽인데 요일별로 바뀌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심형탁이 남자친구면 어떨 것 같냐는 말에 베이지는 “멋있게 생긴 남자친구와 데이트했는데 도라에몽 지갑에서 돈을 꺼내면 좀”이라며 말을 흐려 모두의 공감을 샀다.

심형탁 도라에몽 사랑에 누리꾼들은 "심형탁 도라에몽에 천만원이나 쓰다니", "심형탁 도라에몽 정말 좋아하나보네", "심형탁 도라에몽 좋아하다니 의외네", "도라에몽 요즘도 티비에 나오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