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中스크린 진출작 ‘향기’ OST ‘네가 오는 소리’ 공개

입력 2014-07-31 0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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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시후가 직접 부른 중국 영화 ‘향기’ OST ‘네가 오는 소리’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베일을 벗는다.

박시후의 목소리로 완성된 OST ‘네가 오는 소리’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31일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바이두는 8억여 명의 가입자를 둔 중국최대 포털사이트인 만큼 중국 대륙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시선이 박시후에게 쏠릴 전망이다.

무엇보다 앞서 박시후가 한국 최고의 프로듀서 김형석과 의기투합, 자신의 주연작 ‘향기’ OST를 직접 부른다는 소식이 영화 ‘향기’ 공식 웨이보 계정에 게재되면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상태. 박시후는 한국과 중국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화답하기 위해 한국어, 중국어 두 가지 버전으로 OST ‘네가 오는 소리’를 녹음,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자연스러운 중국어 노래를 위해 발음교정을 거듭하는 것은 물론, 중국어 가사를 통째로 외우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는 귀띔이다.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영화 ‘향기’의 서정적인 장면들과 박시후의 OST 작업 현장 비하인드 컷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한국인 디자이너 강인준 역을 맡아 국경을 초월한 사랑에 빠져들게 되는 박시후의 절절하고 달콤한 눈빛이 처음으로 공개되는 것. 영화 속에서 그려질 ‘박시후표’ 정통멜로 감성연기가 짧지만 강력하게 펼쳐지면서,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킬 조짐이다.

또한 OST 연습과 녹음작업에 한창인 박시후의 꾸밈없는 면모도 영화 장면과 어우러지게 된다. 남자주인공의 감정에 오롯이 몰입, OST 작업에 몰두하는 박시후의 진지한 표정부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단번에 녹일 박시후의 환한 미소까지 수놓아지는 것. 평소 접하기 어려운 박시후의 ‘리얼한 일상’이 담겨지는 만큼 팬들의 시선을 끈다.

그런가하면 박시후의 ‘향기’는 중국 유력 매체 시나닷컴의 투표 조사에서 ‘가장 보고 싶은 8월 개봉 영화’ 1위로 뽑히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던 상황. 8월 개봉 예정작 총 31개 중 독보적인 지지율로 단번에 1위 자리를 선점했다. 이와 관련 박시후는 오는 8월 12일 중국으로 출국, 북경을 시작으로 중국의 6개 주요도시를 돌며 무대 인사를 나눌 계획이다.

박시후 소속사 후 팩토리는 “박시후가 첫 중국 영화 주연으로 활약하게 된데 이어 OST까지 참여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변함없이 지켜봐주는 팬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영화 ‘향기’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시후의 주연작 영화 ‘향기’는 지난해 영화 ‘대람호’로 홍콩 금장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제시 창 취이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작품성을 입증 받았으며, 박시후와 중국 패션계 ‘잇걸’ 천란의 달달한 만남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네가 오는 소리’의 음원과 뮤직비디오 영상 풀 버전은 내달 5일 선보인다.

사진|후 팩토리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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