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 손흥민 언급 “상처받고 힘들어해 마음 아프다”

입력 2014-07-31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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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손흥민. 사진출처|김신욱 인스타그램

축구선수 김신욱(울산 현대·26)이 SNS를 통해 최근 열애설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손흥민(레버쿠젠·22)을 언급했다.

김신욱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흥민 선수가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 사건으로 인하여서입니다”라고 서두를 뗐다.

그는 “제가 본 관심 속에는 대부분 비판과 걱정 우려…심지어 그의 다른 사생활까지도 판단을 받고 있었습니다. 많은 분은 정확한 사실 모르는 상황이며 그 선수가 어떠한 사람인지도 모르고 있지만 그는 확실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판단 받아 상처받고 힘들어하고 있다는게 마음이 아픕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떠한 말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며 그냥 시간이 지나길 기다리겠죠. 하지만 저는 기억합니다. 그리고 옆에서 수년간 봐왔습니다. 저는 그를 알고 있습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 이전에…17살 소년이 조국을 떠나서 독일로 간것 차별과 부당한 대우 속에서 발전하며 함부르크 1군에 등록되고 대한민국 선수가 자부심이 강한 독일국민 앞에서 경기를 뛰며 골을 넣고 축구 실력 이외에 것들과 싸우고 이겨내며 현재 레버쿠젠 7번을 달고 대한민국을 알리며 뛰고 있습니다”라고 남겼다.

아울러 “그는 나라를 위해 울 줄 알고 아파할 줄 알며 개인보다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선수로 책임감 있게 살아왔습니다. 내가 아는 그는 앞으로 그럴 것이고 그렇게 대한민국을 빛낼 것입니다. 그렇게 한국을 가슴에 품은 자에게 어떠한 것이 옳은지는 모두가 알 것입니다”며 “지금 현재 아무 말도 할수 없는 흥민이기에 제가 아는 사실을 확실한 사실들을 적었습니다. 앞으로도 그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그 언젠가 진실이 드러날 것임을 믿고 바라고 있습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손흥민은 29일 민아와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이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는 다음날 FC서울과의 친선 경기 이후 열애설에 대한 질문에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축구 선수로서 아직 더 공부하고 싶은 사람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할 얘기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보도 당시 민아는 소속사를 통해 “2회 만났으며 좋은 감정으로 시작하는 단계”라고 교제를 인정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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