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스턴 월드렙.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허스턴 월드렙.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또 한 명의 투수 유망주가 수술대에 오른다. 지난해 좋은 투구로 큰 기대를 모은 허스턴 월드렙(24,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이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월드렙이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19일 전했다.

앞서 월트 와이스 애틀란타 감독은 지난 17일 월드렙이 투구 이후 불편함을 호소했고, 팔에서 유리체가 발견돼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고 전했다.

큰 수술은 아니다. 하지만 개막전은 물론 전반기 출전이 어려울 전망. 애틀란타는 불과 며칠 사이에 스펜서 슈웰렌바흐에 이어 월드렙까지 잃었다.

이에 애틀란타는 2026시즌 개막 전부터 선발진을 꾸리기 어려운 상황에 봉착했다. 추가적인 영입이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2년 차의 월드렙은 지난해 10경기(9선발)에서 56 1/3이닝을 던지며, 6승 1패와 평균자책점 2.88 탈삼진 55개를 기록했다.

평균 95.1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며, 스플리터, 싱커, 슬라이더, 커브를 구사한다. 지난해에는 스플리터, 싱커, 슬라이더, 커브의 구종 가치가 좋았다.

특히 월드렙의 스플리터는 현역 메이저리그 투수 중 최정상급으로 평가되고 있다. 20/80 스케일에서 70점을 받을 정도.

하지만 월드렙은 이번 부상으로 후반기를 기약하게 됐다. 또 자칫 재활이 늦어질 경우, 시즌 아웃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