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발생국 방문 자제 ‘아시아도 안전지대 아냐’

입력 2014-07-31 1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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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발생국 방문 자제. 사진=보도화면 캡처.

에볼라 발생국 방문 자제. 사진=보도화면 캡처.

‘에볼라 발생국 방문 자제’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에 질병관리본부가 에볼라 발생국 방문 자제를 권고했다.

최근 질병관리본부는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된 환자의 체액이나 혈액과의 직접접촉,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등을 자제하고 에볼라 출혈열 발생국가에 대한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전했다.

‘에볼라 출혈열(Ebola haemorrhagic fever)’은 필로 바이러스 과(Filoviridae family)에 속하는 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에 의한 질병으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의 체액, 분비물, 혈액 등에 직접 접촉하거나 감염된 침팬지, 고릴라 등 동물과 접촉으로 감염된다.

또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시 치사율이 25%에서 최고 90%에 이르며 백신 및 항바이러스제가 없어 더욱 공포를 안기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에볼라 출혈열 발생국가 방문 후 발열 및 출혈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입국 시에 공·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가 후에는 가까운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생물테러대응 핫라인(043-719-7777)으로 신고를 당부했다.

누리꾼들은 ‘에볼라 발생국 방문 자제’ 소식에 “에볼라 발생국 자제, 한반도는 안전한가?”, “에볼라 발생국 자제, 사서 위험을 맞을 필요는 없지”, “에볼라 발생국 방문 자제, 치료제 개발은 언제?”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 3국에서 발생한 에볼라 출혈열 환자가 총 1201명이며 이중 67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30일에는 홍콩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나와 아시아 전역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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