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 신임 조직위원장에 오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제10차 위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조 위원장은 2009년 9월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 위원장으로 선임된 뒤 평창이 2011년 7월 남아공 더반 제12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는데 큰 힘을 보탰다. 조 위원장은 “평창올림픽 유치 당시 IOC 위원들에게 조직위원장을 맡겠다고 했는데 뒤늦게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음을 바꿨다”며 당초 고사하다 중책을 맡게된 경위를 밝힌 뒤 “어려운 결정이었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유치위원장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