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 사진제공|에이치투미디어
재결성 후 첫 앨범인 9집 ‘컨티뉴엄’을 5월 발표한 플라이투더스카이는 타이틀곡 ‘너를 너를 너를’로 음악차트와 음악방송에서 1위를 휩쓸었고, 6월 벌였던 3일간의 서울공연은 10분 만에 매진시켰다.
성공적인 컴백활동 후 6~7월 두달간 서울 수원 대전 대구 부산 등지를 돌며 공연을 벌인 플라이투더스카이는 흥행의 여세를 몰아 연말까지 2장의 앨범을 더 내고, 전국투어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미 9월 서울 앙코르 공연은 결정됐고, 광주와 몇몇 지방도시 공연도 추가로 벌일 예정이다.
앨범은 리메이크 앨범과 오리지널 신곡을 담은 앨범, 두 장을 연달아 발표한다. 가을에 자신들의 옛 히트곡을 재해석한 리메이크-베스트 앨범을 발표하고, 겨울엔 신곡을 담은 새로운 앨범을 발표한다. 이후 연말 열리는 각종 음악축제에도 나설 예정이다.
5년 공백을 무색하게 하는 이 같은 집중적인 활동을 벌이는 이유는 일종의 팬 서비스. 공백이 길었지만 자신들을 잊지 않고 호응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뜻도 전하고, 그간 못했던 팀 활동을 만회하겠다는 생각이다.
특히 멤버 환희는 드라마, 영화 등의 출연요청이 많고, 브라이언도 뮤지컬 제작사들의 러브콜이 많지만 플라이투더스카이 활동을 위해 올해는 개인활동은 하지 않기로 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