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케인, 뼛조각 제거 수술 결정… 시즌 아웃 확정

입력 2014-08-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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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케인. 동아닷컴DB

[동아닷컴]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바 있는 베테랑 오른손 선발 투수 맷 케인(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결국 수술대에 눕게 돼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

미국 CBS 스포츠 베이 에어리아는 5일(이하 한국시각) 케인이 오는 11일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서술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는 케인의 시즌 아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제 케인은 수술을 받은 뒤 2015시즌 스프링 트레이닝을 목표로 재활을 하게 될 전망이다.

앞서 케인은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지난달 10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또한 22일에는 부상자 명단에도 올랐다.

케인은 이번 시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부상 전까지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90 1/3이닝을 던지며 2승 7패 평균자책점 4.18에 머무른 것.

거액의 연봉을 받는 에이스로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마운드를 이끌 것이라는 기대와는 동떨어진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팔꿈치 부상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저리그 10년차를 맞이한 케인은 2005년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만 활약했고, 부상전까지 281경기(280선발)에 등판해 95승 95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했다.

지난 2012년에는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219 1/3이닝을 던지며 16승 5패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6년 연속 200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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