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 싱크홀, 잇따른 싱크홀 발생에 우려 커져…원인 밝혀야

입력 2014-08-05 1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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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서울 송파구 석촌동 왕복 6차선 도로에 싱크홀이 발생했다.

5일 오후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과 SNS에는 '석촌동 싱크홀 발생'이라는 소식과 함께 현장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석촌동 싱크홀' 사진에는 왕복 6차선 도로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주변에는 시민들과 경찰이 현장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속 싱크홀은 석촌역에서 삼전동으로 넘어가는 배명 사거리 인근 지하차도 끝 부분에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 피해는 없으나 이 때문에 주변 일부 도로 구간이 통제됐다.

싱크홀이란 땅이 지반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원형 모양으로 꺼지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석회암 지역에서 지반이 약해지면서 원형 구멍이 뚫리는 것을 지칭한다. 석회암 지역이 아닌 서울에서 발생하고 있는 싱크홀들은 주로 개발을 위한 공사 때문에 발생하는 인위적인 현상이라고 여겨진다.

일부에서는 제2롯데월드 공사 여파로 잠실 일대 지반이 약해져 싱크홀이 잇따라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싱크홀 발생 지역은 현재 지하철 공사도 진행되고 있어 구체적인 원인을 파악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석촌동 싱크홀 발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석촌동 싱크홀, 원인 파악이 시급하다" "석촌동 싱크홀, 주민들 우려 크겠어" "석촌동 싱크홀, 인명피해 없어 다행" "석촌동 싱크홀, 제2 롯데월드 공사 때문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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