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합숙소 이탈 후 마사지 받아…교통사고까지

입력 2014-08-06 1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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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 동아닷컴DB

김연아의 남자친구이자 국군 체육부대 소속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 병장이 합숙소를 무단 이탈, 태국마사지 업소를 받고 복귀 중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6일 국방부는 “지난 6월 27일 김원중 병장과 이모 병장, 이모 상병 등이 훈련을 위해 경기도 일산 합숙소에 체류하던 중 민간인 코치에게 ‘음료수를 사러간다’고 말한 뒤 숙소에서 이탈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차를 몰고 나가서 마사지 업소를 갔다가 복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으나 이를 은폐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고 당일 밤 9시쯤 합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민간인 코치에게 “탄산음료를 사오겠다”면서 허락을 받은 후 이 병장이 운전하는 차량(폭스바겐)을 타고 숙소에서 약 3km 떨어진 마사지 업소를 찾은 것으로 전해졋다.

이들은 2시간 동안 마사지를 받은 후 합숙소로 복귀하던 중 음주운전 및 신호위반한 민간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김원중 병장은 우측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6주 진단을 받고 현재 치료를 받고 중이라고 한다.

결국 국군체육부대는 마사지업소 출입과 교통사고 미보고 등 부대 예규 위반을 이유로 김원중 병장과 이모 병장, 이모 상병의 선수 자격을 박탈하고 일반병으로 복무하기로 결정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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