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개봉 첫날 27만 명…흥행 시동 걸었다

입력 2014-08-07 09:3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해적’ 개봉 첫날 27만 명…흥행 시동 걸었다

‘해적 : 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 감독 이석훈)이 하루 동안 27만 명 관객을 동원하며 첫 발을 내딛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해적’은 개봉 첫날인 6일 27만 285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 30만 8440명)

‘해적’은 7~8월 여름극장가 한국 블록버스터 작품인 ‘군도 : 민란의 시대’, ‘명량’에 뒤를 이은 세 번째 작품. 앞서 두 작품이 개봉 첫날 압도적인 기록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장식했으나 ‘해적’ 만큼은 예외였다. ‘명량’의 예기치 못했던 신기록 행진 때문에 개봉 전 많은 이들의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해적’의 스크린수가 782개, 상영횟수가 3995회로 ‘명량’(스크린수 1216개, 상영횟수 6774회)보다 낮은 것을 본다면 나쁜 기록도 아니다. 오히려 반등의 기회를 노려볼 수 있다.

한편, ‘해적’은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으로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은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의 바다 위 통쾌한 대작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두 얼굴의 여친’, ‘댄싱퀸’ 의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이경영 오달수 김태우 박철민 신정근 김원해 조희봉 정성하 조달환 설리 이이경 등이 출연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