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합숙소 무단이탈-마사지까지…선수자격 박탈

입력 2014-08-07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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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 동아닷컴DB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 동아닷컴DB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김연아의 남자친구인 국군 체육부대 소속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 병장이 합숙소를 무단 이탈해 태국마사지 업소에 출입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국방부는 “지난 6월 27일 김원중 병장과 이모 병장, 이모 상병 등이 훈련을 위해 경기도 일산 합숙소에 체류하던 중 민간인 코치에게 ‘음료수를 사러간다’고 말한 뒤 숙소에서 이탈했다”고 6일 전했다.

이어 “차를 몰고 나가서 마사지 업소를 갔다가 복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으나 이를 은폐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여 팬들에 충격을 줬다.

국방부에 따르면 사고 당일 밤 9시쯤 이들은 합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민간인 코치에게 “탄산음료를 사오겠다”고 허락을 받은 후 이 병장이 운전하는 차량(폭스바겐)을 타고 숙소에서 약 3km 떨어진 마사지 업소를 찾았다. 이후 2시간 동안 마사지를 받은 후 합숙소로 복귀하던 중 음주운전 및 신호를 위반한 민간 차량과 충돌했다.

한편,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김원중 병장은 우측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6주 진단을 받고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결국 국군체육부대는 마사지업소 출입과 교통사고 미보고 등 부대 예규 위반을 이유로 김원중 병장과 이모 병장, 이모 상병의 선수 자격을 박탈하고 일반병으로의 복무를 명령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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