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1위’ 툴로위츠키, 타격 훈련 시작… 복귀 임박

입력 2014-08-07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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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툴로위츠키.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엉덩이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트로이 툴로위츠키(30·콜로라도 로키스)가 조만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NBC 스포츠의 하드볼 토크는 툴로위츠키가 7일(이하 한국시각) 콜로라도의 홈구장 쿠어스 필드에서 타격 훈련을 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앞서 툴로위츠키는 지난달 20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 4회 타격 후 1루로 달리던 도중 엉덩이 쪽에 부상을 당해 경기에서 물러났다.

콜로라도 구단은 툴로위츠키를 지난달 21일부로 소급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고, 이후 재활에 힘써온 결과 메이저리그 로스터 복귀가 머지않은 것으로 보인다.

툴로위츠키는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91경기에 나서 타율 0.340과 21홈런 52타점 71득점 107안타 출루율 0.432 OPS 1.035를 기록했다.

명실공히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 최고 타자. 부상으로 약 보름간 결장했지만, 여전히 내셔널리그 타율 1위와 홈런 3위에 올라있다.

또한 툴로위츠키는 뛰어난 공격력 뿐 아니라 내야 수비의 핵심인 유격수 포지션에서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까지 갖추며 콜로라도를 이끌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내셔널리그 올스타 대표로 야시엘 푸이그(24), 토드 프레이저(28), 지안카를로 스탠튼(25), 저스틴 모노(33)를 이끌고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에 참여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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