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이승우, 나란히 골 기록하며 맹활약… “팀은 6대0 대승!”

입력 2014-08-07 2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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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문도 데포르티보 홈페이지 화면 캡처

백승호 이승우, 나란히 골 기록하며 맹활약… “팀은 6대0 대승!”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의 백승호(17)와 이승우(16)가 친선경기에서 대활약을 펼쳤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유소년 단계인 후베닐A(17~18세 이하)가 토르데라와의 친선경기에서 백승호와 이승우의 골을 포함해 6-0으로 이겼다”고 보도했다.

이날 경기에 함께 출전한 백승호와 이승우는 후반 나란히 골을 넣으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백승호는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20분 후베닐A의 네 번째 골을 넣었다. 이승우는 후반 32분 6-0 대승을 마무리하는 골을 성공시켜 눈길을 끌었다.

이에 축구 유망주 이승우와 백승호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현재 이승우, 백승호는 모두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소속돼 있다. 바르셀로나 등 유럽 축구클럽은 연령대 별로 팀을 구성하는데, 이승우는 16세 이하 팀이 아니라 상위 그룹으로 뛰어오를 정도의 실력을 겸비하고 있다.

앞서 이승우는 현재 어린 선수들이 가족과 함께 하지 않으면 유럽 클럽팀에서 뛸 수 없다는 FIFA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바르셀로나 유스팀의 공식경기에는 뛰지 못하는 상태다.

하지만 현지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아 각종 비공식 경기에 나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백승호 이승우 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래가 기대된다”, “뱅거가 노리는 것 아냐?”, “골 장면 보고싶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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