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임박’ 레이나 “뮌헨은 세계 최고”

입력 2014-08-08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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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동아닷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에 임박한 골키퍼 페페 레이나(32)가 소감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7일(이하 현지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이나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뮌헨은 이에 대해 "레이나가 뮌헨에 합류하기 전 형식적인 마지막 절차를 완료했다"고 알렸다.

이날 레이나는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뮌헨에 오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가능한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기 때문에 뮌헨에 왔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레이나의 계약에 대해 뮌헨의 칼 헤인즈 루메니게 회장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마누엘 노이어 같이 빌드업 플레이에 가담할 수 있는 골키퍼를 원했다"면서 "백업 선수로 레이나 만큼의 경험과 자질을 갖춘 선수를 찾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고 평가했다.

한편, 바르셀로나에서 유소년 시절을 보낸 레이나는 지난 2000년 프로 데뷔 이후 2002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활동했다. 이후 비야레알을 거쳐 2005년 리버풀에 입단했다.

그는 2013년 나폴리로 임대되기 전까지 리버풀에서 285경기에서 맹활약했다. 이케르 카시야스에 밀리긴 했지만 스페인 국가대표 명단에 항상 들며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유로2008, 유로2012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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