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중계]후안 유리베, 미겔 로하스 호수비…94마일 속구로 무실점 행진

입력 2014-08-08 12: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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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겔 로하스, 노히트 노런, 류현진 중계, 94마일'

다저스의 미겔 로하스(25)와 후안 유리베(35)가 잇단 호수비로 류현진(27)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13승에 도전하고 있다.

이날 돈 매팅리 감독은 수비가 불안한 핸리 라미레스를 지명타자로 돌리고, 미겔 로하스를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투입했다.

다저스는 3회초 상대 선발 C.J. 윌슨을 상대로 3점을 선취하는데 성공했다.

이어진 3회말 수비에서 유격수 미겔 로하스는 선두타자 이아네타의 어려운 땅볼 타구를 깔끔하게 잡아내는 인상적인 수비를 펼쳤다. 또 후안 유리베는 4회말 수비에서 앨버트 푸홀스의 좌익 선상으로 빠지는 빨래줄 같은 타구를 껑충 뛰며 잡아냈다.

류현진은 미겔 로하스와 후안 유리베의 호수비에 힘입어 4회까지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노히트노런 행진은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데이빗 프리즈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으며 깨졌다.

하지만 류현진은 94마일의 강속구를 앞세워 후속타자 크리스 이안네타를 유격수 땅볼, C.J. 크론을 삼진으로 각각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5회말 수비를 마무리 했다.

한편, 로하스는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2005년 신시내티와 계약해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출장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 6월 7일 콜업돼 이날 경기 전까지 46경기에 출전, 타율 0.200 6타점 1홈런 5볼넷을 기록 중이다.

누리꾼들은 "류현진 중계…류현진 노히트 노런 깨졌지만 정말 잘던진다", "류현진 중계…94마일 속구 멋지네", "류현진 중계…미겔 로하스 후안 유리베 호수비 대박", "류현진 94마일, 삼진도 잘 잡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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