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시엘 푸이그.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야시엘 푸이그(24)가 호수비로 류현진(27·LA 다저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와의 인터리그 경기.
이날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팀이 4-0으로 앞선 6회 큰 위기를 맞았다. 2사 2,3루에서 거포 조쉬 해밀턴과 맞닥뜨린 것.
류현진은 5구째에 해밀턴에게 좌중간 담장 쪽으로 향하는 큰 타구를 허용했다. 자칫하면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을 수도 있던 상황. 이때 다저스 중견수 푸이그가 이를 담장쪽에서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푸이그의 호수비에 한숨을 돌린 류현진은 7회까지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이어갔다.
푸이그는 전날 열린 경기에서도 호송구로 주자를 잡아내는 등 연이틀 수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경기는 8회가 진행 중인 현재 다저스의 4-0 리드.
누리꾼들은 “류현진 중계, 시즌 13승 눈앞”, “류현진 중계, 멋진 호투”, “류현진 중계, 완봉승 도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