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27세이브 달성… 센트럴리그 구원 1위 질주

입력 2014-08-09 1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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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수호신’ 오승환(32)이 시즌 27세이브를 거두며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1위를 질주했다.

오승환은 9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경기서 팀이 5-4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한 점 차의 리드 속에 등판한 오승환은 선두타자 7번 도바야시 쇼타를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한 뒤 8번 아이자와 쓰바사를 볼 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 때 5구째 시속 149km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어 오승환은 2사에서 대타로 나온 나카히가시 나오키에게 던진 시속 150km 직구 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1번 고쿠보 데쓰야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날 오승환은 히로시마 타선을 상대로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7세이브 째를 올렸다.

이틀 연속 세이브.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27세이브로 센트럴리그 세이브 1위를 달렸으며 평균자책점은 1.87로 낮췄다.

수호신 오승환의 완벽한 마무리에 힘입은 한신은 53승 45패 1무로 센트럴리그 1위 요미우리 자이언츠(52승43패1무)에 반 경기 차 2위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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