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신 남편 "올 가을 가요 앨범 내려 했는데" 눈물…박성신 사망원인 아직 몰라

입력 2014-08-11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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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신 남편, 박성신 사망원인'

'한번만 더'를 부른 가수 박성신이 지난 8일 45세의 나이에 갑자기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박성신은 평소 심장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사망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박성신은 '산 너머 남촌에는' 으로 유명한 가수 박재란의 딸. 지난 1988년 제9회 강변가요제에서 '비오는 오후'로 장려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입문했다.

이후 박성신은 1990년 발표한 '한번만 더'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스타덤에 올랐으나, 이듬해인 1991년 내놓은 2집 '크림 하나 설탕 하나'가 실패한 후 결혼과 함께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박성신은 남편 임인성씨가 목사가 되면서 함께 목회자의 길을 걸었고, CCM 가수로 선교 활동에 전념해 왔다.

박성신 남편 임인성 목사는 지난 10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부터 아내가 가요 앨범을 준비해 왔다. 올가을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못하고 갔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임 목사는 "오빠 동생으로 만났는데 처음부터 사랑했다" 면서 "지금도 미안하고 사랑한다는 말 밖에 해줄 게 없다. 목사일 때문에 못 해준 게 너무 많아 미안하다"고 눈물을 보였다.

박성신의 발인은 남편 임 목사 등 가족과 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10일 오전 7시 가톨릭대학교 대전 성모병원에서 엄수됐다.

누리꾼들은 "박성신 남편 목사였구나", "박성신 남편 힘내세요", "박성신 사망원인, 심장이 안 좋았다고 하더니…", "박성신 남편,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 "박성신 사망원인 궁금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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