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림 프로, LPGA 첫 승 ‘감격’… 연장 끝 박인비 제쳐

입력 2014-08-11 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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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우리투자증권 ⓒGettyimages멀티비츠

‘이미림 프로’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미림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 주 그랜드 래피즈의 블라이드필드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마이어 LPGA 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미림은 박인비(26·KB금융그룹)와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2만5000달러(약 2억3000만 원).

자신의 LPGA 투어 첫 승이자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르는 기쁨도 맛봤다.

이미림과 박인비는 연장전 첫번째 홀인 18번홀(파4)에서 나란히 파 세이브를 했다.

승부는 연장 두 번째 홀에서 갈렸다.

이미림은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 파에 그친 박인비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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