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시라,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맞아 섭외 1순위로 떠올라

입력 2014-08-12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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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시라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에 최근 눈코 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교황의 한국 방문은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25년 만으로 의미가 남다른 가운데 전 세계인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될 행보 속에 교황 맞이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

15년간 사랑의 열매 홍보 대사로 활동하며 좋은 일에 앞장서서 나눔을 실천해온 채시라가 천주교 신자로서 이번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앞두고 MBC, KBS 등 많은 매체에서 방송 섭외 1순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채시라는 교황 입국 하루 전인 13일 오전에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14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해 홍보대사로서 교황 맞이 시작을 알렸다.

그는 이미 지난 6월에 ‘MBC 다큐스페셜 교황 방한 특집’ 방송 녹화를 위해 아시아 청년대회 등이 열리는 충남 당진의 솔뫼성지를 미리 찾아가 교황이 방문할 주요 성지를 둘러봤고, 해미성지에서는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와 십자가의 길을 체험 하는 등 엄숙한 분위기 속에 촬영을 마쳤다.

이는 10일 방영된 MBC 다큐스페셜 ‘제1부 파파! 프란치스코’에서 내레이션으로 참여하여 교황의 일대기를 가슴 뭉클한 목소리로 전달해 좋은 반응을 얻었고, 18일 밤 방송될 ‘제2부 교황의 길’편에서는 교황의 주요 방한 일정과 성지 순례 현장에 직접 출연한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 교황이 도착하는 당일인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KBS 1TV에서 방송되는 ‘특별생방송 교황 프란치스코 방한’ 프로그램에서는 채시라, 한석준 아나운서가 메인MC로 호흡을 맞추며 교황 방한을 가까이에서 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채시라는 18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교황이 집전하는 ‘평화와 화해의 미사’에 남편 김태욱(세례명 : 그레고리오)과 함께 초청을 받아 참석하여 평화의 메시지를 전해듣는다.

‘클로틸다’라는 세레명을 가진 천주교 신자 채시라는 “특히 인간적이고 소탈한 면모의 교황님을 평소에 존경해 왔는데 이렇게 행보에 조금이나마 참여 할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이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전세계의 모든 이들의 평화와 행복을 빕니다”며 간절히 기도 하기도 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사 집전을 마친 후 낮 12시45분 환송식을 갖고 오후 1시 전세기편으로 출국 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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