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맨유 홈페이지.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를 꺾고 프리시즌 6경기에서 전승을 거뒀다.
맨유는 13일(이하 한국시각)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친선 전에서 마루앙 펠라이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발렌시아 전 승리로 맨유는 프리시즌 열린 6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다가온 프리미어리그 성적에 기대감을 갖게 했다. 발렌시아 전은 판 할 감독을 비롯해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 홈 팬들에 첫 선을 보인 경기였다.
하지만 경기 후 루이스 판 할 감독은 MUTV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우리 경기 중 최악이었다. 선수들은 우리가 미국에서 보여줬던 능력을 다시 보여주고 싶어 했는데, 그 마음이 지나쳤던 것 같다. 잘못된 패스와 선택이 많았고, 상대를 제대로 압박하지도 못했다”며 경기에 불만족스러움을 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리에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판 할은 “발렌시아는 아주 뛰어나고 공을 잡았을 때 편안한 모습을 보여주는 팀이다. 그래서 압박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경기를 지배했다. 중요한 건 우리가 최악의 경기를 펼쳤음에도 승리했다는 것”이라며 승리에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펠라이니 결승골, 맨유 발렌시아 경기에 팬들은 “펠라이니 결승골 맨유 발렌시아, 재미있는 경기였다” “펠라이니 결승골 맨유 발렌시아, 맨유 기대돼” “펠라이니 결승골 맨유 발렌시아, 아직 최상의 전력이 아니었다” “펠라이니 결승골 맨유 발렌시아, 프리미어리그 판도 궁금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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